2018년 09월 19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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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독수리 잡고 3연패 수렁 탈출

NC, ‘턱밑 추격’ 한화에 5-4 신승
스크럭스, 모처럼 ‘해결사’ 위용

  • 기사입력 : 2018-05-3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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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룡군단이 간신히 스윕패 수모를 면했다.

    NC 다이노스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리즈 마지막 맞대결에서 5-4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3연패 사슬을 끊어냈으며, 56경기만에 20승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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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럭스./경남신문 DB/

    NC는 경기 중반 빅이닝을 만들고 승부의 균형을 가져왔다. 4회초 노진혁과 이원재가 2연속 안타로 출루한 무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 나성범이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등장한 스크럭스는 한화 선발 샘슨의 137㎞ 슬라이더를 상대로 방망이를 휘둘러 큼지막한 좌월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NC는 이후에도 박민우가 적시타로 1점을 더하는 등 4회에만 5점을 몰아쳤다.

    한화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NC 선발 최성영은 4회말 선두타자 정근우를 볼넷 출루시킨 후 2연속 안타를 얻어맞고 1점을 내줬다. 이어 한화 공격의 핵 호잉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이성열에게 희생타를 맞고 1점을 더 뺏겼다.


    NC는 6회말에도 추가 2실점했다. 구원 등판해 5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던 장현식이 6회말 이용규를 볼넷 출루시키고 강판된 것. 원종현이 공을 이어받았지만 2피안타와 나성범의 수비 실책으로 1점을 내준 후 폭투까지 범하면서 1점을 더 내줬다. NC는 한화에게 턱 밑까지 추격당했지만 추가 실점을 막으면서 승리를 거뒀다.

    승리투수는 5회말 등판해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장현식에게 돌아갔다. 선발 최성영은 3회말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드는 등 호투를 펼쳤지만 4회말 2피안타 2볼넷으로 2실점하는 등 흔들리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5번타자 스크럭스가 모처럼 ‘해결사’ 위용을 뽐냈다. 스크럭스는 2회초 샘슨과의 첫 맞대결에서는 2구 땅볼로 아쉽게 물러났지만 4회초 결승 스리런포를 쏘아올리고 6회초에도 큼지막한 2루타를 치는 등 장타력을 과시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리드오프 박민우와 4번타자로 나선 나성범 역시 2안타씩 생산하는 등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고, 2·3번타자 노진혁-이원재 역시 4회초 1안타씩 치면서 공격 흐름을 이어갔다.

    작전 수행 능력은 다소 아쉬웠다. NC는 6회초 스크럭스의 2루타 이후 진루타, 대타, 스퀴즈 번트 등 무려 3가지의 작전을 펼쳤지만 모두 무위로 돌아가면서 1사 3루의 추가 득점 찬스를 무산시켰다. 게다가 8회초 1사 1, 2루 상황에 이재율의 보내기 번트 시도가 있었지만 이 또한 성공하지 못했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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