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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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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교육 체험실’ 밀양에도 문 열었다

도교육청, 창원·진주 이어 밀주초에 개소
놀이중심·교구 활용 등 4개 섹션 구성
“4차 산업혁명 대비 역량중심 교육에 최선”

  • 기사입력 : 2018-06-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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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밀양 소프트웨어교육 체험실에서 교사들이 교육체험을 하고 있다./도교육청/


    밀양에도 컴퓨팅으로 사고력을 길러주는 소프트웨어(SW)교육 체험실이 생겼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5일부터 밀주초등학교 별관 밀양수학체험마루에 있는 소프트웨어(SW)교육 체험실에서 아이들의 생각을 키우고 미래와 만나는 소프트웨어(SW)교육 체험프로그램터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4월 창원에 문을 연 경남수학문화관 내 SW체험실과 진주SW교육 체험실에 이어 도내에서는 세 번째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SW와 함께 다시 보는 우리 역사 이야기’ 주제로 SW교육의 세 가지 영역인 놀이중심활동,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교구활용(피지컬컴퓨팅) 활동을 포함해 모두 4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들은 각 섹션의 미션을 풀고 다음 섹션으로 이동하면서 2시간 동안 놀이와 함께 SW교육을 체험할 수 있다.

    SW교육은 2018년부터 중학교, 2019년부터 초등학교 5, 6학년에서 필수로 배우고 있는데, 컴퓨터과학의 기본 개념과 원리, 기술을 이해해 실생활의 다양한 문제를 논리적이고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익히는 사고력 교육이다. 이를 위해 밀양SW교육 체험프로그램은 픽셀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봉화를 피워 적의 침입을 알려라’ 미션과 명령 블록을 활용한 미션인 ‘무너진 성벽을 보수하라’와 엔트리를 활용한 ‘학익진으로 왜군을 무찌르자’ 미션, 그리고 터틀봇을 활용한 ‘승전보를 방방곡곡에 알려라’ 미션으로 구성돼 있다.

    권우식 창의인재과장은 “경남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창원, 진주, 밀양, 거제 지역의 SW교육 체험실에서 학교 단위로는 진행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놀이학습을 통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소프트웨어교육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역량중심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체험연수에 참여한 한 중학교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사전에 직접 체험해 보면서 소프트웨어교육 정책도 이해하고 학생들이 무엇을 배우는가에 대해서도 알게 되는 매우 흥미로운 연수였으며 우리 학생들에게도 꼭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밀양 SW교육체험실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11일부터 운영 예정이며, 밀양수학체험마루 홈페이지(http://www.gnmye.go.kr)에서 8일까지 체험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이현근·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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