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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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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날 ‘꼭’ 투표합시다

지정 투표소서 오후 6시까지 진행
사진 있는 신분증 꼭 챙겨가야
밤 11시께 당선자 윤곽 결정될 듯

  • 기사입력 : 2018-06-1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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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7월 1일부터 4년간 경남의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를 이끌 적임자를 뽑는 선거가 오늘 경남을 비롯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김경수·김태호 후보가 출마하면서 경남도지사 선거가 전국적인 관심을 끈 가운데, 투표를 하루 앞두고 12일 열린 북미정상회담이 표심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을지에 대해서도 유권자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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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창원시 성산구 반지동 창원천변에서 경상남도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투표 참여 캠페인을 하고 있다. /전강용 기자/


    경남에서는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와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925곳의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가 끝나면 총 22곳에서 개표가 진행된다.

    도내에서는 국회의원(김해을) 1명을 포함해 총 343명을 뽑는다.

    경남도지사와 경남도교육감, 18개 시군 단체장, 도의원 58명(비례대표 6명 포함), 시군의원 264명(비례대표 36명 포함) 등 유권자마다 총 7표를 행사하게 된다. 김해을 지역 유권자는 국회의원 보궐선거까지 8표를 행사한다.

    투표소는 집으로 발송된 선거공보물에 안내돼 있지만,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선거정보’ 앱은 물론 각종 포털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투표는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사진이 있는 신분증이 있어야 한다.

    먼저 단체장(도교육감, 도지사, 시장·군수) 투표지 3장(김해을은 보궐선거까지 4장)을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고, 다시 지방의원(도의원·시군의원, 비례대표 도의원·시군의원) 등 총 4장의 투표지를 받아 다시 투표하면 된다.

    투표율도 관심이다. 지난 8~9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경남의 사전투표율은 23.83%로 앞선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때 사전투표율 11.89%보다 11.94%p가 높았다.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은 평균 60%에 미치지 못한다. 60%를 넘긴 것은 1회(1995년) 73.1%, 2회(1998년) 61.1%, 5회(2010년) 61.8% 등 세 차례에 불과했다.

    높아진 사전투표율이 전체 투표율까지 끌어올릴지 주목된다. 선관위는 높은 사전투표율을 고려할 때 전체 투표율이 70%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지사 선거뿐만 아니라 도내 기초단체장의 정당 구성, 지방의회 권력의 구성에도 도민들의 관심이 높다.

    한편 전국적으로 오후 10시 30분께 광역단체장 등의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남도지사 선거는 오후 11시가 넘어야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의 경우 5% 이상 득표한 정당 중에서 득표율을 의원정수에 곱해 산출하기 때문에 14일 오전에 당선자가 확정된다.

    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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