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6월 1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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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76% “근로시간 단축 부적합”

건산연, 중대형 건설사 100곳 조사
변경 근로조건 미반영 ‘최다 이유’
“적정 공사비 책정 등 조치 최우선”

  • 기사입력 : 2018-06-1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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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하는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 건설사의 76.1%가 “건설업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중대형 건설사 100곳을 대상으로 근로시간 단축이 건설업에 미치는 영향에 따른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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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DB/



    건설사들은 근로시간 단축이 건설업에 적합하지 않은 이유로 ‘공사비 혹은 공사기간에 변경되는 근로조건이 반영되지 않아서’(70.0%), ‘계절, 날씨 등의 변화요인이 많은 특성상 적용하기 곤란하다’(64.2%)고 대답했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임금 감소 폭에 대해서는 본사 및 국내외 현장 응답자들이 일제히 ‘10% 내외’라고 전망했다.

    근로시간 단축의 애로사항으로는 ‘공사기간 및 공사비 증가’에 대한 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공사비 증가에 의한 경영상태 악화’와 ‘발주기관의 근로조건 변경에 대한 무관심’, ‘공사현장 근로자의 고용 어려움’, ‘공사 품질 저하’ 등이 뒤를 이었다.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 발주기관이 취해야 할 조치에 대해서는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인건비 상승을 반영한 적정공사비 책정’ 및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적정 공사기간 반영’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건산연 측은 최근 근로시간 단축 개정안은 지금까지와 비교해봤을 때 단축되는 폭이 가장 크지만 단계별 적용 시간은 가장 짧아 인력 수급 문제, 인력 증가로 인한 인건비 상승 문제 등이 단기간 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대두됐다고 전했다.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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