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19일 (화)
전체메뉴

허성무 창원시장 당선자 “현장서 직접 발로 뛰며 ‘창원경제’ 살리겠다”

“원칙·상식 통하는 조직관리로 생산성 높고 사랑받는 조직 만들 것”

  • 기사입력 : 2018-06-14 03:00:00
  •   
  • 허성무 창원시장 당선자는 “창원시장으로 일할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허 당선자는 “그동안 제 고향 마산합포구 진전면에서 진해구 용원까지 창원 전역을 발품을 팔면서 호소했던 제 진심을 시민들께서 받아주신 것 같아 정말 기쁘다”면서 “앞으로 창원시장으로서 창원 미래의 ‘먹거리 창출’은 물론 무엇보다 ‘창원경제’를 살리는 시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말했다.

    메인이미지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창원시장 당선자가 13일 오후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선거본부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부인 이미숙씨와 환호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이번 선거에서 보수 간, 진보 간 분열 양상을 보였는데, 대통합 방안은.

    ▲이번 창원시장 선거는 ‘보수’, ‘진보’라는 2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났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지난 15년간 창원에 머물면서 진보와 보수를 떠나 많은 분들을 만나 많은 대화를 나눴는데, 이념을 떠나 공통적인 부분은 “우리 창원, 이래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껏 그래왔듯이 창원을 위하는 마음으로 고민하고 서로 소통하면 모든 문제점들이 잘 해결되리라 봅니다.

    -거대 행정조직을 어떻게 이끌 계획인지.

    ▲제가 보기에 현재 창원시는 아직까지 운영방식이 과거의 권위주의적이고 관료주의적인 성격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으므로 이런 문제의식을 갖고 행정조직을 변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단기간의 급격한 변화는 오히려 조직 내의 혼란과 시민들을 위한 행정서비스의 공백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먼저 창원시 각 조직의 장단점을 꼼꼼하게 살펴서 찬찬히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조직관리로 ‘생산성 높은 조직’,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조직’으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할 구상인지.

    ▲이번 선거를 통해 창원시에는 작은 민원부터 정말 처리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먼저 전임 시장들이 추진했던 여러 사업들 중에 문제가 많은 사업들을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형사업들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적법성과 공사비 등을 면밀하게 분석해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공론화위원회를 운영할 생각입니다. 그 외에도 예산이 많이 소모되지 않고 해결이 가능한 것부터 챙겨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힘 있는 여당시장으로서 우리 시민들의 삶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제문제에 대해서는 현장과 정부 각 부처에 직접 발로 뛰며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 침체된 창원경제 활성화에 전념을 다하겠습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윤제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