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19일 (화)
전체메뉴

김경수 도지사 당선자, 인수절차 착수

이번주 인수위원 20명 이내 구성할 듯
경남도, 업무보고 준비 등 인계 작업

  • 기사입력 : 2018-06-17 22:00:00
  •   

  •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자가 이번주부터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경남지사직 인수에 나선다.

    17일 김 당선자 측에 따르면 김 당선자는 이번주 인수위를 구성해 현재 권한대행 체제인 경남도와 협의해 지사직 인수 절차를 밟는다. 앞서 지난 16일까지 18개 시·군을 돌며 선거기간에 도와준 지지자 등을 대상으로 당선인사를 마무리했다. 아직까지 인수위 사무실이나 조직, 참여 인원 등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으며, 경남도도 방침을 전달받은 것은 없다.

    메인이미지
    김경수 도지사 당선인이 14일 국립 3·15민주묘지에서 참배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경남도는 인수위가 꾸려지는대로 실국별 업무보고를 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또 내부적으로는 공약 실행방안 등을 검토하는 등 지사직 인계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인수위 사무실은 경남발전연구원 사무실 등이 거론된다.

    인수위는 김 당선자가 도정운영 방향으로 경제와 민생을 강조하기 때문에 경제살리기와 관련한 전문가 등을 위촉해 꾸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 당선자 측은 “당선자가 도정 인수위 구성은 경남 경제와 민생을 최우선 정책으로 정했기 때문에 그에 맞춰 실무적으로 꾸릴 생각이며, 취임하면 곧바로 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이번주 인수 절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단체장 인수위는 조례가 제정된 자치단체의 경우 조례에 따라 구성·운영하지만 경남도는 관련조례가 없어 행정안전부가 최근 보낸 ‘자치단체장직 인수 관련 위원회 운영 안내’ 공문에 따라 인수위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행안부 공문에는 조례가 없으면 당선자 주관으로 출범준비·자문단 형태로 자율적으로 설치·운영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인수위원 정수는 광역지자체는 20명, 기초지자체는 15명 이내를 권장했다.

    주요업무는 지자체 조직·기능·예산현황 파악, 정책 기조 설정, 주요 정책 선정과 실행을 위한 중·장기계획 수립 등이다.

    인수위원장과 위원은 당선자가 위촉한다. 하지만 권한을 넘어 직권남용 또는 과도한 자료 요구 등으로 자치단체 공무원과의 갈등을 유발하는 행위는 방지하도록 했다.

    위원들에게는 각종 회의 등에 준해 실비를 보상하고 장소 등을 지원한다. 필요시 인수지원단을 통해 업무연락 지원 등도 협조한다.

    이종훈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종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