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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업 전문지원센터 구축의 필요성- 방영직(경남경영자총협회 고용정책사업본부장)

  • 기사입력 : 2018-06-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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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여 동안 뜨겁게 달구어 오던 지방선거가 마무리가 되었다. 이제는 현실에서 중요한 문제들 중 우리 청년의 당면과제를 토론하고 속속들이 찾아서 청년들이 바라고 소망한 투표가 헛되지 않도록 움직여야 할 시기임을 자각해야 한다.

    연일 각 지자체와 중앙정부도 청년 일자리 확대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5~24세 청년실업률은 10.3%로 전년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러나 다수의 선진국에서 최근 몇 년간 청년 고용 상황을 빠르게 개선해 나가는 점을 생각해 보면 청년 실업률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고용노동부의 청년내일채움공제 2,3년형 사업과 일학습 병행제, 산학도제학교, 취업성공패키지 그리고 각종 훈련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지원과 장기근속유도를 통한 일자리 찾아 주기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자체의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 기업의 일손 부족해결과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찾아주기 위한 그 노력 또한 힘을 보태고 있다. 일부 대학에선 대학 청년일자리 센터가 자리를 잡아 그나마 재학 중인 대학 청년들은 이제 본인에게 맞는 취업준비와 희망 기업에 대한 정보를 스스로 찾던 것에서 체계적인 자료와 통계를 산학의 협조를 통해 함께 취업준비를 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지원에도 불구하고 취업의 벽을 뚫고 직장에 자리를 잡은 청년들의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퇴사를 희망하는 청년들이 늘어남에 따라 ‘퇴준생’(퇴직준비생)이라는 신조어마저 생겨 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철옹성 같은 취업문을 뚫고 들어가는 역대 최악의 취업난과 일을 다니면서 언제 일을 그만둘 것인가를 준비하는 퇴사 희망자가 동시에 증가하는 것이 청년 실업의 현실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취업 시장의 미스매치 현황이 자주 보고된 바가 있다. 공기업과 대기업 또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인원이 증가하는 반면 중소기업에 빈 일자리 수는 지난해 2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 빈 일자리에 무조건 청년들을 지원하게 하는 것이 맞을까?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고용유지 및 신규 채용에 힘들어하는 기업의 목소리도 절대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처럼 현재 취업시장과 기업에서 일어나는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의 정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얼마 전 경남도 노사민정 협의회의 청년고용정책 분과가 신설 되면서 논의를 시작하였다. 또한 정부는 올해부터 온 오프라인 청년센터를 속속 개소하기 시작했으며, 서울과 부산, 광주, 대구등 각 지자체에서도 청년 취업 종합 센터가 만들어져 실질 취업지원과 훈련프로그램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취업 지원에 있어 가장 일선에 있는 컨설턴트들의 전문성과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지역 기업, 청년, 일자리 기관이 합심하여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방영직 (경남경영자총협회 고용정책사업본부장)

    ※소통마당에 실린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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