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20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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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노동계 “1순위 정책과제로 지역 노동현안 해결하라”

도지사·시장 등 당선자들에 요구
“한국지엠·성동조선 해결 우선돼야”

  • 기사입력 : 2018-06-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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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조합원들이 18일 오전 도청 앞에서 지역노동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경남지역 노동계가 도지사와 시장 등 자치단체장 당선자들에게 한국지엠 창원공장의 불법파견 사태를 비롯해 성동조선해양의 구조조정 사태 등 도내 노동 현안을 우선 해결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18일 도청 정문 앞에서 해당 사업장 노동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자치단체장 당선자들에게 1순위 정책과제를 ‘지역 노동 현안’으로 정해 우선 해결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강기성 성동조선해양지회장은 “도지사는 물론 통영시장과 고성군수 등 당선인들은 성동조선의 대규모 인적 구조조정을 반대하고 회생방안을 찾겠다고 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고, 김희근 한국지엠창원비정규직지회장은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지키고 민생을 책임지기 위해 한국지엠과 성동조선의 사태를 제1번 우선 과제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류조환 본부장은 “각 지방자치단체장 당선자들과 직접 면담을 추진하며 지자체의 역할을 촉구할 것이다”며 “지역의 노동자들이 하루속히 해고의 아픔과 구조조정의 아픔을 털고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한국지엠 노동자들이 불법파견과 해고로 고통받고 있고, 성동조선 노동자들은 불법적 인적 구조조정에 신음하고 있다. 새로운 정치권력으로 부상한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들이 이 문제를 외면한다면 기존 정치세력과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게 될 것이다”며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 강석주 통영시장, 백두현 고성군수 등 더불어민주당의 당선자들이 ‘경제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건 만큼 인수과정에서 1순위 정책과제로 ‘지역 노동문제 해결’을 내걸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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