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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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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완전재액화시스템 LNG운반선’ 세계 첫 인도

2016년 부분재액화시스템 이어 성공
올들어 수주한 9척에 모두 탑재 예정
고압엔진·저압엔진 공통 적용 가능

  • 기사입력 : 2018-06-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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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이 건조 인도한 완전재액화시스템 적용 LNG운반선이 운항하고 있다./대우조선/


    대우조선해양이 부분재액화시스템 (PRS ; Partial Re-liquefaction System)에 이어 완전재액화시스템 (FRS ; Full Re-liquefaction System)도 성공적으로 선박에 적용하며 관련 기술에 있어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했다.

    대우조선은 최근 LNG운반선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100% 재액화하는 ‘완전재액화시스템’을 적용한 LNG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인도했다고 19일 밝혔다.

    천연가스 재액화장치는 LNG운반선 운항 중 화물창에서 자연적으로 기화하는 천연가스를 재액화한 후 다시 화물창에 집어넣는 장치로, LNG운반선의 운영효율을 높이는 첨단기술이어서 선주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대우조선은 지난 2016년 세계 처음으로 부분재액화시스템을 적용한 LNG운반선을 인도한데 이어 이번에 완전재액화시스템을 적용한 LNG운반선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대우조선은 이 같은 기술을 통해 수주전에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올 들어 대우조선이 수주한 9척의 LNG운반선에는 모두 완전재액화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며, 선주는 연간 약 80억원의 운영비를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은 고압엔진(ME-GI)용 부분 및 완전재액화시스템을 적용한 선박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저압엔진(X-DF)용 완전재액화시스템이 적용된 선박도 곧 인도할 예정이어서 재액화시스템을 고압엔진 뿐만 아니라 저압엔진에도 모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현재 압도적인 LNG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 최근 자체 개발한 LNG화물창인 솔리더스와 맥티브도 곧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정기홍 기자 jkh106@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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