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1월 21일 (월)
전체메뉴

['톡'cafe] 강삼수 창원 이엠코리아 회장

국내 수소충전소 구축 선두주자
“친환경 수소충전소 확충 정책 마련해야”
정부 2020년까지 310개소 구축 목표

  • 기사입력 : 2018-06-20 22:00:00
  •   

  • 정부가 최근 혁신성장 차원에서 지난해 177대에 그친 수소차를 2022년 1만5000대까지, 수소차 충전소는 현재 8개에서 310개소로 늘리기로 하는 등 수소차 보급을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지역에서 주목을 받는 업체가 있다. 10여년 전부터 수소차 시대가 열릴 것을 예상하고 수소충전소 분야에 주력해온 창원산단 내 이엠코리아가 그 주인공. 강삼수 이엠코리아 회장을 만났다.

    메인이미지
    강삼수 이엠코리아 회장이 수소차 충전소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수소차 충전소 사업에는 어떻게 뛰어들게 됐나.

    ▲수소시장과 인연은 2004년 알칼리형 수조제조장치(수소발생기)를 연구개발하면서 시작됐다. 수소충전소 사업은 2010년 부안 수소테마파크를 시작으로 2012년 대구 이엠코리아 수소충전소 연구과제를 하면서 본격적인 구축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국내 최다 수소충전소 구축실적을 가진 기업으로 발전했다.

    -현재 수소충전업계에서 선두 주자인데 차별화된 경쟁력은.

    ▲먼저 20년 가까이 수소사업을 위한 투자다. 또 잘 알다시피 ‘린데’라는 세계 굴지의 가스메이커의 제품 및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도 경쟁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구축현장에서 어려움을 같이 헤쳐나가는 협력업체들도 마찬가지다. 회사 직원의 기술역량고 큰 무기다. 현재 수소충전소 구축은 대부분 국가나 지자체에서 발주하는 것을 수주한 것이다. 따라서 직원의 기술이 없다면 수주가 어렵다.

    -현재까지 건립한 충전소는 몇 개이고 수주 받은 것은.

    ▲2014년 대구 이엠수소충전소와 광주 진곡소수충전소 구축을 시작으로 2017년 3개(창원 팔용수소충전소, 평창 이엠솔루션 충전소, 강릉 이엠솔루션충전소), 2018년 3월 광주 동곡수소충전소 등 모두 6개 충전소를 구축했다. 건설 중인 곳은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창원의 성주수소충전소와 덕동수소충전소 등 2곳이다.

    -수소충전소 사업의 비전은.

    ▲정부는 2022년까지 전국에 310개소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당히 고무적으로, 우리회사도 충분한 사업 확장성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수소충전소의 구축방식은 현재 튜브트레일러 충전방식에서 충전소자체에서 수소를 생산해 차량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점에서 이엠코리아의 수전해장치를 이용한 수소충전소가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소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정부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친환경 수소충전소를 적극적으로 확충할 수 있는 정책도 필요하다. 현재 공급되는 부생수소 및 개질방식의 수소가스는 대부분 화석연료를 이용한 수소가스다. 당연히 수소가스사용량이 늘어나면 화석연료 사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악순환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물이 원료인 수전해장치(물전기분해장치)를 이용한 수소충전소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정부나 지자체에서 이를 반영했으면 한다.

    - 창원에 자동차 등 기계부품업체들도 수소차 분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은데.

    ▲창원은 기계부품 등에 있어 기술메카다. 이 점은 수소차도 마찬가지다. 수소차량은 특성상 고압(700 bar)의 수소를 이용한다. 따라서 고압에 적합한 밸브 및 기자재 등이 개발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런 점에서 지역 부품업체들이 이제 시작하는 수소차시장에서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믿고 있다.

    이명용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명용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