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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수소차 대중화’ 선도- 지광하(울산본부장·부국장대우)

  • 기사입력 : 2018-06-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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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 수소자동차 양산도시 울산이 ‘수소차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울산에는 2016년 12월부터 수소택시 10대가 운행하고 있다.

    오는 7월에 전국 최초로 수소버스가 노선운행에 나서는 등 연말이면 모두 361대의 수소차가 울산을 누빈다.

    울산시는 수소차 대중화를 위해 시내버스를 수소버스로 전면 교체하고, 충전 인프라도 대폭 확충한다. 이와 함께 2030년까지 등록차량의 15%(6만7000대 수준)를 수소차가 차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시의 수소시내버스 전환 사업은 2030년을 목표 연도로 하고 있다.

    현재 운행되는 버스의 내구연한(8~10년)을 감안해 현대자동차가 상용수소버스를 출시하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총 741대 가운데 40%를, 2035년까지는 100% 수소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소요예산은 총 3706억원으로 정부 1112억원, 울산시 1112억원, 버스업계 1482억원을 부담한다는 방안이다.

    관용 차량도 수소차로 대체한다. 내구연한(7~10년)과 주행거리(12만㎞ 이상)를 고려해 2030년까지 현재 111대의 관용차 가운데 70%를 수소차로 전환한다.

    대중화의 필수요건인 수소차 충전 인프라도 크게 확대한다. 현재 2개인 수소충전소를 연말까지 3곳, 내년 상반기에도 3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2030년까지 6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 유일의 수소차 메이커인 현대자동차도 정부, 에너지업계와 함께 수소충전소 확대에 본격 나선다.

    현대차는 정부기관 및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충전설비 핵심기술 개발과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수소차 대중화의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정부도 2022년까지 수소차 1만5000대를 보급하고, 최대 310개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와 현대차의 이 같은 계획도 수소차 대중화에는 호재다.

    자동차 운행에 따른 미세먼지 증가 등 공해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만든 전기로 구동하는 수소차는 이산화탄소 등의 공해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또 한 번 충전으로 400~600㎞를 달릴 수 있고, 충전시간도 5분 내외로 짧아 전기차보다 편리하다.

    각종 공해 물질을 배출하는 내연기관 자동차는 점차 감소하고, 수소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는 증가할 것이다.

    ‘수소차 메카’ 울산이 ‘수소차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울산시의 발 빠른 수소차 시책에 박수를 보낸다.

    지광하 (울산본부장·부국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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