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4일 (수)
전체메뉴

재선 허성곤 시장, 가야사 복원이 과제다

  • 기사입력 : 2018-06-26 07:00:00
  •   
  • ‘잊혀진 왕국’ 가야의 복원과 정체성 확립 사업이 연속성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 7기 허성곤 김해시장은 ‘가야왕도 김해를 더 김해답게’라는 방향에 맞춰 국정과제인 ‘가야사 복원’에 선제적으로 나서기로 한 것이다. 재선에 성공하면서 인수인계 등 별도의 준비 없이 그동안 진행된 가야사 복원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가야사 복원은 가야문화권을 신라, 백제와 같은 4국 시대 관점에서 개발하겠다는 것이 핵심 골자다. 지금까지 구축해온 가야문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가야사 연구 클러스터 등 2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낙동강 유역을 중심으로 산재한 가야문화를 큰 틀에서 통합하기 위한 사업이란 평가다. 가야의 중심무대인 김해시민들의 입장에선 환영할 만한 소식이다.

    한국 고대사의 미완으로 남아 있던 가야사의 복원이 순조로울 것으로 점쳐진다. 가야사의 가치 정립을 위한 국립가야역사문화연구센터, 가야콘텐츠진흥원 설립을 서두르기로 했다. 양 기관은 가야문화를 세계에 알릴 발판으로서 가야사 복원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특히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지향점으로 삼고 국제적 가치를 인증받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잘만 추진되면 옛 가야지역이 역사·문화가 숨 쉬는 세계적 문화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야문화의 의미를 재정립하는 청사진이 성공리에 진행돼 ‘인류의 공동유산’으로 인정받아야 하겠다.

    가야사가 제대로 복원되면 김해가 가락국의 고도(古都)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본다. 한반도 종단철도의 시종점이란 산업물류 허브 구축과 함께 지역발전의 또 다른 계기로서 그 의미가 지대하다. 가야사 복원에 발 벗고 나선 김해시는 학계와 전문가들의 철저한 고증 속에 온전한 복원이 이뤄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압승으로 김해시의 업무 추진에 탄력이 기대되는 만큼, 과거 정부에서 뒷전으로 밀렸던 가야사가 경남 문화·역사 인프라의 큰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을 강조한다.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