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20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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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전 ‘손흥민·황희찬 발끝’에 달렸다

오늘밤 ‘검증된 쌍두마차’ 공격 나서
이재성·문선민 좌우 날개 맡을 듯
기성용 빈자리엔 정우영 기용 유력

  • 기사입력 : 2018-06-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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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대표팀 황희찬(왼쪽), 손흥민이 25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노소프 스파르타크 훈련장에서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유례없는 2연패 팀의 16강 진출이 손-황 듀오의 발끝에 달렸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 쌍두마차인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의 어깨는 무겁다. 27일 밤 11시 한국과 독일의 조별리그 F조 최종 3차전에서 둘이 득점하지 못하면 16강 진출에 필요한 승점 3과 다득점을 기대하기 어려워서다.

    손-황 듀오는 검증된 득점 공식이지만 정작 신태용호에서 제대로 가동되지 못했다.


    지난달 28일 온두라스전과 1일 보스니아전을 빼고는 둘이 투톱으로 호흡을 맞춘 적이 없었다. 11일 세네갈과 비공개 평가전 때는 김신욱(전북)이 손흥민의 투톱 파트너로 나섰다.

    또 18일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과 1차전에서는 김신욱이 원톱을 맡으면서 손흥민과 황희찬이 좌우 날개로 출격했고, 24일 멕시코전에서는 이재성(전북)이 손흥민과 투톱으로 깜짝 출격했다.

    연계 플레이가 좋은 이재성을 손흥민의 짝으로 배치해 공격력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이었지만 기대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에 따라 독일과 대결에서는 황희찬이 손흥민의 옆자리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둘은 온두라스·보스니아전 때 한 골에 도움 두 개를 합작하며 공격력을 검증받았다.

    이재성이 왼쪽 측면으로 옮기면 오른쪽 날개에는 멕시코전 선발로 합격점을 받은 문선민(인천)에게 임무를 줄 수 있다.

    멕시코전에서 왼쪽 종아리를 다쳐 결장하는 ‘캡틴’ 기성용의 자리에는 정우영의 기용이 유력하다.

    기성용의 중앙 미드필더 듀오였던 정우영은 수비 능력을 갖춰 멕시코전 때 기성용의 짝이었던 주세종(아산)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주세종은 정우영과 호흡에 대해 “동아시안컵이나 A매치에서 맞춰본 경험이 있어 장단점을 잘 안다”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골키퍼 장갑은 스웨덴·멕시코전에서 골문을 지킨 ‘거미손’ 조현우(대구)가 그대로 낄 전망이다.

    포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김민우(상주)-김영권(광저우)-장현수(FC도쿄)-이용(전북) 조합의 유지에 무게가 실린다.

    멕시코전 때 선제골의 빌미가 된 핸드볼 파울을 했던 장현수는 네티즌의 악플에 시달렸지만, 신태용 감독으로부터 강한 신임을 받고 있다.

    하지만 왼쪽 풀백은 멕시코전에서 김민우 대신 교체 투입됐던 홍철(상주)의 기용 가능성도 있다.

    기성용의 결장으로 주장 완장은 손흥민이 물려받을 공산이 크다. 손흥민은 5월 28일 온두라스전에서 캡틴을 맡은 적이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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