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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형 특급 활약… NC, 두산 잡았다

마산구장서 5-4 역전승, 3연패 탈출

  • 기사입력 : 2018-06-2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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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룡군단 김찬형이 ‘인생 경기’를 펼치고 팀 승리를 견인했다.

    NC 다이노스는 2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5-4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3연패 사슬을 끊어냈으며, 시즌 성적은 28승 49패가 됐다. 또 9위 KT와의 승차는 기존 2.5경기에서 2경기로 좁혀졌다. 이날 예정됐던 KT-LG의 경기는 우천 순연됐다.

    NC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실점하면서 불리하게 출발했다. NC 선발 로건 베렛이 1회초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2연속 삼진을 엮어냈지만 김재환, 양의지에게 각각 안타와 선취 스리런포를 얻어맞고 유리한 고지를 뺏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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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두산과의 경기. 5회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NC 스크럭스의 2타점 1루타로 홈을 밟은 김찬형과 이상호가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NC는 4회말 선두타자 김찬형의 안타로 추격의 물꼬를 텄다. 김찬형은 나성범이 땅볼로 물러나는 과정에 2루까지 점령했다. 이어진 1사 2루 상황에 스크럭스가 두산 선발 장원준을 상대로 감각적인 우전 2루타로 김찬형을 홈까지 불러들이면서 추격점을 뽑아냈다.



    추격은 계속됐다. NC는 5회말 손시헌, 이상호, 김찬형이 1볼넷 2피안타로 출루하면서 무사 만루 대량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나성범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추격점을 올렸다. 계속된 무사 만루 찬스에 등장한 스크럭스는 2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 날카로운 좌전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치고 승부를 뒤집었다.

    두산도 만만치 않았다. 7회초 베렛이 선두타자 오재일을 상대로 뿌린 143㎞ 속구가 스트라이크존 높이 몰리면서 동점 솔로포를 허용한 것.

    하지만 NC는 7회말 1점을 추가하면서 두산의 추격을 따돌린 이후 8·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거뒀다.

    상위타선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상호-김찬형-나성범-스크럭스로 이어진 1~4번 타자가 무려 9안타를 합작했다. 이날 NC가 기록한 팀안타는 11개였다.

    특히 김찬형은 4타수 4안타를 기록하면서 개인 통산 최다 안타·득점 경기를 달성하는 등 특급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나성범, 스크럭스 역시 안타 2개씩을 치고 5점을 합작하는 등 중심타선의 무게감을 뽐냈다.

    이날 승리투수는 7회초 오재일의 홈런 이후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김진성에게 돌아갔다. 3·4번째 투수 강윤구(1과 3분의 1이닝)-장현식(3분의 2이닝) 역시 무실점 호투하면서 각각 홀드와 세이브를 기록했다.

    선발 베렛은 6이닝 4실점으로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리그 최정상 두산의 타선을 상대로 한 경기 개인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인 8삼진을 엮어내는 등 제 역할을 완수했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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