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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3보(61~90) 작은 팻감

2006년 제17기 기성전 도전자 결정전 3번기 제2국

  • 기사입력 : 2018-06-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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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보(61~90) 작은 팻감

    흑61로 상변의 모양을 최대한 확대하자, 백62로 귀에 들어가 실리를 파헤친다. 흑63으로 막으면 흑71까지는 필연인데 백72로 호구쳐서 흑73에 백74로 패를 시작한 것이 문제였다. 미세하지만 불리하지 않은 백이 굳이 패를 감행할 이유가 없었다. 백82는 변으로 벌리면서 A를 노린 일석이조의 팻감. 우상 귀 패는 이기는 쪽이 이 일대를 그대로 수중에 넣게 되므로 엄청나게 크다.

    따라서 이곳 패는 피차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하는 처지인데 흑85는 너무 작았다. B에 끊어 하변 백 대마를 잡는 팻감을 써야 했다. 그랬으면 패는 흑이 이길 수 있었던 것이다. 흑이 작은 팻감을 써준 덕분에 백은 좀 더 앞서가게 됐다. 백88은 반상 최대의 곳이나 흑89는 강수. 백90의 후퇴는 C로 싸워야 했다.

    백78, 백84→백70 흑81→흑75

    ● 9단 안조영 ○ 7단 송태곤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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