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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놓친 NC… 두산의 벽은 높았다

마산구장서 3-6 역전패
투수·타선 모두 역부족

  • 기사입력 : 2018-06-2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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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의 벽은 높았다.

    NC 다이노스는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10차전에서 3-6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NC는 28승 50패가 됐으며, 두산과의 시즌 상대전적은 2승 8패가 됐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2회말 1사 이후 최준석이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가르는 안타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성욱은 두산 선발 후랭코프의 147㎞ 속구를 상대로 좌월 선취 투런포를 쏘아올리고 기선을 제압했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NC 선발 구창모가 3회초 선두타자 김재호에게 큼지막한 2루타를 얻어맞았다. 이후 1사 2루 상황에 이우성에게 적시타를 맞고 1점 추격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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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초 2사1, 2루에서 두산 박건우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한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글러브로 얼굴을 가린 채 아쉬워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구창모는 허경민을 뜬공으로 엮어내면서 2사 1루 상황을 만들었지만 최주환과 박건우에게 각각 안타와 스리런포를 두들겨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NC는 3회말 나성범의 희생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4회초 스크럭스의 수비 실책과 구창모의 송구 실책으로 1점을 헌납하면서 3-5까지 몰렸다.

    NC는 7회초 계투를 위해 나선 유원상까지 2연속 2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하는 등 허무하게 패했다.

    투타 모두 두산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구창모는 6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5실점(4자책)으로 개인 시즌 8번째 패배를 맛봤다. 구창모는 1·2회초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기분좋은 출발을 했지만, 3회초 무려 홈런 1개를 포함해 5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렸다. 게다가 4회초에는 송구 실책으로 불필요한 실점을 하는 등 부진했다.

    2번째 투수 유원상 역시 3분의 2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시즌 초반 6경기 동안 7과 3분의 1이닝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치던 ‘필승조’의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었다.

    타선 역시 무기력했다. NC는 두산 마운드를 상대로 7안타(1홈런) 2사사구를 골라냈지만 득점은 단 3점에 그쳤다.

    중심타선의 활약이 아쉬웠다. 나성범-스크럭스-최준석으로 이어진 NC 중심타선은 합계 2안타 1타점으로 침묵했다. 특히 4번 타자 스크럭스는 4회초 선두타자 오재원의 땅볼을 처리하는 과정에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면서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NC는 2018 신인 김재균의 2와 3분의 1이닝 무실점 호투에 만족해야 했다. 김재균은 이날 3점차로 뒤지던 7회초 2사 3루 상황에 마운드를 이어받아 두산 ‘클린업 트리오’ 김재환과 양의지를 상대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종료시키는 등 데뷔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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