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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연장 승부 끝에 4연패 탈출… 연장 10회초 7득점

  • 기사입력 : 2018-07-03 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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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연장접전 끝에 4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NC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주중 첫 맞대결에서 10회초 2득점 하면서 13-6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연패 사슬을 끊은 NC는 29승 53패의 시즌 성적을 기록, 9위 KT와의 승차를 기존 4.5경기에서 4경기로 좁혔다. LG와의 시즌 상대전적은 6승 6패로 동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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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시헌 선수.

    NC는 3회초 터진 손시헌의 투런포와 스크럭스의 적시타에 힘입어 5회초까지 3-2로 리드하고 있었지만, 5회말 나온 아쉬운 수비로 리드를 뺏겼다. 5회말 1사 1루 상황에 주자 정주현에게 도루를 허용한 것. 도루를 내주는 과정이 아쉬웠다. 포수 윤수강이 LG 타자 오지환의 헛스윙 과정에 1루로 공을 뿌리면서 정주현에게 런 다운을 유도했지만 1루수 스크럭스가 2루까지 공을 연결하는 동작이 매끄럽지 못했다. 결국 NC는 이 플레이로 아웃카운트 1개를 놓치고 득점권에 주자까지 내보낸 후 2연속 안타를 내주고 3-4 재역전을 허용했다.

    NC도 반격에 나섰다. 9회초 무사 1, 2루 상황에 권희동이 LG 오지환 실책을 이끌어내고 무사 만루 대량 득점 찬스를 맞았다. 이어 윤수강이 병살성 타구를 쳤지만, 권희동이 끈질긴 주루플레이로 LG 김현수 실책을 이끌어내면서 아웃카운트 1개만 내주고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손시헌은 초구부터 방망이를 휘둘러 2타점 재역전 적시타를 뽑아내고 유리한 고지를 다시 뺏았다.

    재역전의 기쁨도 잠시. 9회말 NC 마무리 투수 이민호가 2연속 안타를 얻어맞고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이형종에게 적시타를 두들겨 맞으면서 6-5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진 무사 1, 2루 위기에 이민호가 오지환을 상대로 뜬공을 유도하는 등 더블 아웃을 엮어냈지만 박용택에게 동점 적시타를 얻어맞으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NC는 끝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 연장 10회초 선두타자 스크럭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후 김성욱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권희동과 윤수강이 1타점 적시타 하나씩을 뽑아내고 승부를 또다시 뒤집었다. NC는 이후에도 박민우의 2타점 쐐기 3루타로 점수를 더 뽑아내는 등 타자 일순하면서 여유롭게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손시헌이었다. 손시헌은 이날 시즌 2호포를 포함해 2안타(1홈런) 4타점을 올리면서 릫베테랑의 부활릮을 알렸다. 손시헌은 이날 이전까지 시즌 타율 1할 8푼 7타점으로 부진했다.

    NC는 손시헌 외에도 선발 타자들이 모처럼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18안타(1홈런)를 몰아치고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승리투수는 이민호에게 돌아갔다. 이민호는 연장 10회초 타선의 폭발적인 도움을 받아 승리를 챙기긴 했지만, 6-4로 리드하던 9회말 4피안타 2실점으로 릫블론 세이브릮를 기록하는 등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한편 NC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잠실구장 첫 승을 기록했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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