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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나 했더니… NC, LG에 대패

어제 잠실구장서 3 - 13 패배

  • 기사입력 : 2018-07-0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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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날의 뜨거웠던 타격감이 하루 사이에 식어버린 걸까.

    NC 다이노스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리즈 두 번째 맞대결에서 3-13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NC의 시즌 성적은 29승 54패가 됐으며, LG와의 시즌 상대전적은 6승 7패로 다시 벌어졌다.

    NC는 시작부터 선취점을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NC 선발 구창모가 1회말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대량 실점 가능성 앞에 위축된 것일까. 구창모는 이어진 채은성의 타석에서 폭투를 범하면서 선취점을 허무하게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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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구창모 선수./경남신문 DB/


    NC도 곧바로 받아쳤다. 2회초 1사 1, 2루 권희동의 타석에 LG 선발 임찬규의 폭투가 나왔다. 이 과정에 2루 주자 김성욱이 3루까지 진루하고 권희동의 희생플라이로 홈플레이트까지 밟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승부는 싱겁게 기울었다. 2회말 구창모가 2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정주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한숨 돌리는 듯 했지만, 이어진 이형종의 타석에 또다시 폭투를 범하고 1점을 뺏겼다. 구창모는 이후에도 안타 3개를 더 얻어맞는 등 2회에만 무려 4점을 내줬다.

    누구 하나 가릴 것 없이 최악의 경기 내용을 남겼다.

    선발 구창모는 불과 3분의 2이닝 동안 10피안타(2홈런) 2사사구 9실점, 시즌 최악의 투구를 펼치고 패전투수가 됐다. 특히 ‘폭투’를 범하면서 LG에게 2점을 헌납하는 등 패배를 자초했다. 구창모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꾸준히 선발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이날 경기까지 시즌 1승 9패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2번째 투수로 나선 2015 신인 류재인(2차 5라운드)은 개인 통산 두 번째 1군 등판에서 1과 3분의 2이닝 1피안타(1홈런) 5사사구 3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게다가 4회말에는 세 타자 연속 몸에 맞는 공을 범하고 KBO 통산 최다 연속 몸에 맞는 공 타이 기록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겼다.

    타선 역시 답답했다. NC는 5안타 2사사구를 골라내고 2득점에 그쳤다. 전날 18안타(1홈런)를 몰아치고 대거 13득점을 올렸던 뜨거운 타격감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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