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거룩한 분노’.
진주시민미디어센터는 인디씨네에서 한 달 동안 의미 있는 두 편의 영화를 스크린에 내건다.
이번 달엔 경남 최초로 선보이는 ‘거룩한 분노’와 ‘류이치 사카모토: 코다’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거룩한 분노’는 주체적인 삶을 찾아 나선 스위스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히 1971년에서야 여성 참정권을 얻게 된 마을을 실제 배경으로 하고 있어 더욱 화제가 된 작품이다.
또 다른 상영작인 ‘류이치 사카모토: 코다’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인 류이치 사카모토의 다큐멘터리다. 그는 동양인 최초로 오스카와 아카데미에서 음악감독상을 수상했지만 암 판정을 받은 후 음악 작업을 내려놓았다. 그후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음악감독으로 재기에 성공한 후 그가 겪은 음악과 삶 이야기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다.
영화 ‘류이치 사카모토: 코다’.
두 편의 영화는 7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하루 3회(오후 1시 30분, 4시 30분, 7시 30분) 상영한다. 상영 시간표와 예약 관련 정보는 진주시민미디어센터 홈페이지 (jjmedia.or.kr)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748-7306.
정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