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지곡초 ‘창포물에 머리감기체험’
- 기사입력 : 2018-07-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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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지곡초등학교(교장 정영선)는 단오를 맞아 창포물에 머리감기체험을 했다.
지곡초는 ‘조상의 멋과 슬기를 이어가는 전통교육’으로 학교특색교육활동을 정하고,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텃밭에서 재배하고 수확한 감자와 수박을 먹었다. 학생들은 미리 삶아 둔 창포물을 서로 부어주며 머리를 감고, 직접 캔 감자를 삶아 나눠 먹으면서 두터운 우정을 쌓았다.
창포물에 머리를 감은 학생들은 “말로만 듣던 창포물에 직접 머리를 감아보니 상쾌하고 향긋하며 머릿결이 부드러워진 느낌이에요. 우리 조상들의 향기가 나는 것 같아요. 이제부터는 환경을 생각해서 화학 세제를 줄이고 자연 성분의 세제를 사용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현근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현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