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7월 20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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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의원 “김해신공항 타당성 조사 재검토 필요”

김정호 국회의원, 기자간담회서 주장
“안전·소음대책 등 공정·객관성 잃어”
국토부 “김해시 제시한 활주로 검토 중”

  • 기사입력 : 2018-07-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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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김정호 국회의원이 김해시청서 열린 기자간담회서 발언하고 있다./김해시/


    김정호(김해을·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1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당선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해신공항 타당성 조사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간담회에서 “국토교통부가 발주한 ADPi(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 입지 평가 용역결과에서 김해공항 확장안이 선정된 것은 입지선정에서 가장 중요한 안전성과 소음대책, 확장성 등 사업타당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할 때 공정성과 객관성을 잃어 그 평가결과를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김해공항 확장안은 항공법상 필수적인 진입표면의 저촉 장애물 조사 및 분석 실시를 하지 않았고 소음조사 및 분석도 하지 않은 채 공사비마저 과소추정하는 오류를 범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또 “항공법에 근거한 장애물 과다 절취 및 소음영향 확대, 환경훼손 등으로 사업 타당성이 부족하고 매년 20% 정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항공수요를 감당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인천공항 재난 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동남권 관문공항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어 “지방선거를 통해 김해신공항 재검토 공약이 압도적 지지를 받은 만큼 국토부가 신공항 선정과정에서 항공법 및 항공법 행정 규정을 제대로 적용했는지 재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우선 동남권 관문공항에 걸맞은 신공항 건설을 위한 부·울·경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김해신공항 결정과정의 문제점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국토부에 김해신공항 타당성 재검토를 요구하고 입지 평가 공정성 부족과 관문공항 수행 불가가 드러나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포함한 대안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김해공항을 확장해 신공항을 만든다는 정부 계획에는 변함 없고 소음 및 안전 등을 우려해 김해에서 제시한 대안 활주로에 대해서도 검토를 하고 있다”며 “8월에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평가를 완료하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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