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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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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창원 세계사격대회에 북한선수단 참가 지원해달라”

노태강 문체부 차관에 건의
창원세계평화포럼 개최 협조도 당부

  • 기사입력 : 2018-07-1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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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성무 창원시장이 11일 창원을 방문한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게 오는 8월 말 개막하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북한선수단 참가와 북한예술단 창원 공연이 성사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허 시장은 이날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창원국제사격장을 찾은 노 차관과 함께 시설현황과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며 대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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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성무(오른쪽) 창원시장이 11일 창원국제사격장을 방문한 노태강(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게 오는 8월 31일 개막하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북한선수단 참가와 북한예술단 창원 공연이 성사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허 시장은 노 차관 접견 자리에서 “북한선수단의 대회 참가와 북한예술단의 창원 공연이 성사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 노력해 줄 것”을 건의하는 한편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도 문화체육관광부의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허 시장은 “남북한 평화와 화해무드 조성을 위해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창원세계평화포럼’이 개최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 줄 것”도 건의했다.

    이에 노 차관은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면서 “대회를 준비하면서 기상이변·계절병·전염병 발생 등 비상상황이 생기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창원시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16일 동안 120개국 4000여명이 참가하는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위해 지난 2016년 3월 창원국제사격장 리빌딩 공사를 착공해 올해 3월 준공식을 가졌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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