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전국 철인3종 대회./양산시

제3회 양산시장배 황산 전국철인3종대회가 오는 14, 15일 양일간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낙동강변의 황산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철인 3종대회란 수영·사이클·달리기(마라톤)를 휴식 없이 연이어 하는 대회로 수영은 황산공원을 따라 흐르는 낙동강에서, 사이클과 달리기는 황산공원 및 주변 도로에서 펼쳐진다.

양산시는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대회를 개최해 철인3종 경기의 저변 확대는 물론 황산공원 홍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대회는 동호인부가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의 올림픽코스로 진행되며, 엘리트부와 주니어부는 수영 750m, 사이클 20㎞, 달리기 5㎞의 스프린트 코스에서 펼쳐진다. 대회일정은 13일 대회본부를 설치하고, 14일 선수 등록 및 코스 설명회, 수영훈련, 사이클 검차 등을 한 뒤, 15일 오전 7시 개회식 후 오전 7시 30분 엘리트부 선수부터 출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양산시와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최하고, 양산시체육회, 경남철인3종협회, 양산시철인3종협회가 주관한다.

한편 이번 대회 사이클 장소인 황산공원 인접 도로가 15일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통제 구간은 물금역 앞~시내버스 공영차고지~한국복합물류 양산터미널 앞이다.

김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