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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5년 연속 파업

  • 기사입력 : 2018-07-12 14: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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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중공업 노조가 2014년 이후 5년 연속 파업에 돌입한다.

    현대중 노조에 따르면 13일 특수선 근로자를 제외한 전 조합원들은 7시간 부분파업을 실시한다.

    노조는 이날 서울 현대빌딩을 찾아 고용안정 대책을 촉구하는 전 조합원 7시간 파업 상경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중 노사는 지난 5월부터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14만6746원 인상(호봉 승급분 별도), 자기계발비 10시간분 추가 지급 등 30만원 상당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회사측은 경영 상황을 감안해 임금 동결과 경영 정상화 시까지 기본급 20% 반납안을 제시했다.

    현대중은 지난 2015~2016년 수주절벽이 올해 현실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해양플랜트 부분 일감이 모두 떨어져 35년 만에 처음으로 해양야드 가동을 8월부터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중 관계자는 "현재 노동조합과 지속적으로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며 "해양공장의 유휴인력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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