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김해시청서 열린 ‘제42회 가야문화축제’ 평가보고회 및 학술세미나’./김해시/
김해 가야문화축제가 지역문화 이해와 축제장 내 안내 및 축제 해설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해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축제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말 개최된 ‘제42회 가야문화축제’ 평가보고회 및 학술세미나 행사를 가졌다.
보고회에서 가야문화축제에 종합 평가 용역을 담당한 동의대 박봉규 교수는 방문객 만족도 조사 결과, 프로그램 및 지역경제효과 분석, 향후 축제의 발전방안 등을 제시했다.
올해 가야문화축제 만족도 조사 결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대표축제 등 다른 축제들과 비교할 때 상당수 부분에서 비교우위를 차지할 정도로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42회 가야문화축제의 만족도를 보면 10개 항목에서 7점 만족에 평균 5.38점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기준 문화체육관광부 대표축제(화천 산천어축제 등 3개)의 평균 만족도 5.29점보다 높은 수치다.
또 최우수축제(산청 한방약초축제 등 7개)의 평균 만족도 5.28점, 우수축제(강경 젓갈축제 등 10개) 평균 만족도 5.22점, 유망축제(보성 다향대축제 등 23개) 평균 만족도 5.20점 보다 훨씬 높았다.
시 관계자는 “보고회를 토대로 가야 역사자원을 활용한 기발하고 특성화된 콘텐츠를 개발, 가야문화권을 대표하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