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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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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노후 상수관 정비 속도 낸다

남해읍 등 6개 구역 현대화 추진
2022년까지 유수율 54%→85%로

  • 기사입력 : 2018-07-1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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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군이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남해읍을 포함한 6개 급수구역의 노후 상수도관망을 현대화해 오는 2022년까지 유수율을 현재의 54%에서 8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군은 현재 사업의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작업인 누수 탐사를 하고 있다. 이 작업은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에서부터 용수를 공급받는 각 가정까지 관로를 점검해 누수구간을 찾고 관로의 상태에 맞게 일부 또는 전 구간의 파손된 부분을 교체·복구해 지방상수도 운영·관리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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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군이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위해 누수 탐사를 하고 있다./남해군/


    군은 면밀한 상수도 시설물 조사를 통해 정확한 상수도 관망을 파악하고 체계적 설계 업무를 도모할 계획이다.

    남해군의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은 설계 기간을 포함해 총 5년 동안 시행되는 사업으로 기본실시 설계, 블록 구축, 노후 관망 교체,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이 진행된다.

    군은 사업기간과 많은 절차를 고려, 적기에 사업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우선 공사시행구역을 선정하고 설계와 시공을 병행하는 공정을 추진하는 등 효율적인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해군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상수도 시설 유지·관리와 수돗물 생산에 드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종석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은 만성적인 물 부족을 겪고 있는 군에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중추적인 사업”이라며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익 기자 ji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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