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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 중요한 것은 플랫폼과 스토리”

어제 열린 경남경총 조찬세미나서
최재붕 교수, 주제강연 통해 밝혀

  • 기사입력 : 2018-07-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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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열린 경남경영자총협회 노사합동 조찬세미나서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가 주제강연을 하고 있다./경남경총/


    4차 산업혁명시대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들이 변화을 이끌게 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스토리(일반인들이 좋아하는 콘텐츠)가 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18일 창원호텔에서 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강태룡) 주최로 열린 제270회 노사합동 조찬세미나에서 ‘4차 산업혁명, 시작된 미래’란 주제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교수는 이날 “포노사피엔스의 출현으로 제조업 중심의 시장은 격변을 겪게 되지만, 시장혁명의 원인은 기술의 발전이 아닌 인류의 변화”라고 주장했다. 포노사피엔스는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인류를 의미하는 사회학적 단어로 스마트폰이 철기·증기기관·컴퓨터처럼 인간의 생활을 변화시켰다는 뜻이다.

    최 교수는 “변화의 중심은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등 플랫폼 기업에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네이버, 카카오 등이 포노사피엔스로 대변되는 플랫폼 기업이다”며 “수백조원, 수천조원의 거대 자본을 기반으로 한 이런 포노사피엔스 중심 산업 생태계는 과거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신인류가 좋아할 스토리가 시장 혁명의 시작이면서 4차 산업혁명의 출발점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철수 창원상의 회장, 방효철 삼우금속공업(주) 회장, 우암의료재단 진동태봉병원 손도수 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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