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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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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이브마다 20만원 적립… KBO, 후반기 ‘드림세이브’ 시작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한 기부 프로그램

  • 기사입력 : 2018-07-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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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가 2018시즌 후반기부터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드림세이브(Dream Save)’를 실시한다.

    드림세이브는 KBO 리그에서 기록되는 1세이브마다 2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돼 목표 세이브를 정해 해당 금액만큼 후원하는 기부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시즌과 2017시즌에도 진행한 바 있다.

    KBO와 대한적십자사는 올 시즌 후원 아동으로 11살의 오모 어린이를 선정했다. 이 어린이의 가족은 기초생활수급자로 보호를 받고 있지만, 아버지는 고혈압과 무릎 관절염으로 인해 근로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압류가 걸려 있는 트럭 차량 때문에 월 수급비가 적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일용직 근로를 하던 어머니도 고혈압과 자궁암 판정을 받아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다.

    가족 4명이 함께 살고 있는 집은 시장 창고를 개조한 곳으로, 화장실이 없어 시장 안에 있는 공용화장실을 사용해야 하고, 벽에 도배지 대신 전단지를 붙여 화재에 취약한 환경이다. 거주지 이전을 위해 전세임대주택 입주 대상으로 선정됐지만 보증금이 없어 이사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KBO와 대한적십자사는 오모 어린이 가족과 같이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후원 목표액을 1000만원으로 정하고 50세이브에 도달하면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개별 후원(☏ 1577-8179)도 가능하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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