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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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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출자출연기관장 인선 본격화

청소년지원재단 원장 공모 시작
임용 기준 ‘전문성·개혁성·공공성’
경남개발공사·경남발전연구원 등

  • 기사입력 : 2018-07-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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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도정의 출자출연기관장 인선이 본격화됐다.

    경남도는 출자출연기관 중 하나인 경남도청소년지원재단 원장 채용공고를 지난 16일 내고 임용절차에 들어갔다. 임기는 2년이다.

    현재 경남도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의 기관장은 선거출마, 임기 종료, 해임, 사퇴 등으로 대부분 공석이다.

    기관장이 공석인 주요기관은 경남개발공사, 경남발전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로봇랜드재단,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무역, 경남항노화주식회사, 경남도람사르환경재단, 경남신용보증재단 등이다.

    이런 가운데 김경수 도지사가 지난 16일 도청 간부회의에서 출자출연기관장 인선 기준에 대해 “전문성과 개혁성, 공공성 중 어떤 가치가 더 필요한 기관인가를 먼저 분류하고, 그에 맞는 인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준으로 분류해보면 전문성은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로봇랜드재단, 경남항노화주식회사 등이고 개혁성은 현재 채용비리 등으로 말썽을 빚고 있는 경남개발공사 등이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성에 가까운 기관은 경남발전연구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도람사르환경재단, 경남신용보증재단 등이다.

    따라서 분류가 끝난 후 단계적으로 채용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시기는 도 인사가 단행되는 이달말께로 예상된다.

    전임 도지사의 경우 인수위에 참여했거나 선거캠프에 몸 담았던 인물이 전문성과 큰 관계없이 기관장으로 인선이 되어 왔는데, 이번 인선은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서부부지사(경제부지사)의 경우 오는 25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이 내정돼 있다.

    또 20일 합격자가 발표되는 정무특보 외에 특보단을 어떻게 꾸릴지도 관심이다. 김 지사는 지난 6일 양성평등 주간 기념식에서 여성가족정책과 양성평등 업무 강화를 위해 여성특보를 임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립남해대와 도립거창대 총장, 경남도체육회 사무처장, 경남FC 대표 등도 도지사가 임명할 수 있는 자리다. 도립거창대의 경우 현 김정기 총장이 아직 임기는 남았지만 사임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기호 경남FC 대표이사도 조만간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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