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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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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조기호 대표이사 사직서 제출

임기 6개월 남겨놓고 사직 의사

  • 기사입력 : 2018-07-20 1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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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 조기호 대표이사가 20일 경남FC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조 대표는 임기 만료(내년 1월 21일)를 6개월여 앞두고 사직 의사를 표했다.

    조 대표는 평소 "새 지사가 도정을 펼치는데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피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FC 관계자는 "조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면서 "보통 지사가 바뀌면 경남도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단체장들이 사직서를 내는 것과 비슷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휴가였으며, 18일 상주에서 열린 상주상무와 원정경기에도 개인 일정을 이유로 동행하지 않았다. 조 대표는 전화 연락이 닿지 않았다.

    조 대표는 지난 2016년 3월부터 경남FC를 이끌어왔으며, 직원들과 소통·신뢰를 쌓으며 조직을 안정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 감독 등 코칭스태프에 선수단 운영을 일임해 지난해 K리그2(챌린지) 우승과 올해 K리그1에서 2위의 성적으로 돌풍을 일으키는데 기여했다.

    한편 김경수 지사는 지난 14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를 관람했으며, 이 자리에서 조 대표와 거취 관련 이야기는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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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호 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 대표. /경남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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