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9일 (금)
전체메뉴

버스타고 전국 아파트·당구장서 금품 훔친 30대 구속

  • 기사입력 : 2018-07-22 10:43:12
  •   
  • 마산중부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아파트와 당구장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A(36)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메인이미지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1시 3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아파트의 출입문 잠금장치를 미리 준비한 약 35cm 길이의 소형 노루발못뽑이(일명 빠루)와 드라이버로 파손하고 들어가 현금 10만원과 목걸이 등 금품 50만원을 가져가는 등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창원, 대구, 광주, 부산 지역의 아파트 5곳과 서울, 인천, 일산, 천안 지역의 당구장 5곳에서 동일한 수법으로 20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불 꺼진 당구장과 주인이 외출해 빈 아파트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후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곧바로 택시를 타고 시외·고속버스터미널로 가 버스를 타고 해당 지역을 벗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빠루 등 범행도구를 숄더백에 넣고 늘 소지하고 다녔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훔친 돈을 인터넷 도박과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안대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