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19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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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뼈아픈 실책에 무릎 꿇었다

7회초 수비 실수로 추가점 내줘
마산구장서 넥센에 3-6 재역전패

  • 기사입력 : 2018-07-2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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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책’ 한 번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NC 다이노스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시리즈 마지막 맞대결에서 3-6으로 재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루징시리즈를 기록한 NC의 시즌 성적은 36승 60패가 됐으며, 넥센과의 시즌 상대전적은 5승 7패가 됐다.

    먼저 웃은 쪽은 넥센이었다. NC 선발 로건 베렛은 1회초 이정후에게 안타를 내주고 김하성에게 볼넷을 범하며 1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베렛은 박병호를 삼진으로 엮어냈지만 고종욱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선취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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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3회말 1사만루에서 NC 스크럭스가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성승건 기자/


    NC도 맞받아쳤다. 3회말 1사 이후 노진혁이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NC는 지석훈, 이원재까지 출루하면서 1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대량 득점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스크럭스는 기술적인 팀배팅으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쳐 전세를 뒤집었다.



    NC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6회초 베렛은 아웃카운트 2개를 손쉽게 올렸지만, 세 번째 타자 김규민을 상대로 볼을 연속으로 던지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3볼 1스트라이크,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린 베렛은 김규민에게 솔로포를 얻어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넥센의 공세는 계속됐다. 7회초 등판한 강윤구가 2연속 안타를 맞는 등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원종현이 공을 이어받아 아웃카운트 1개를 더했지만, 이후 박병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고종욱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 나온 2루수 지석훈의 실책으로 1점을 추가로 내줬다.

    NC는 7회말 대타 최준석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9회초 등판한 윤수강이 박병호에게 쐐기 투런포를 두들겨 맞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지석훈의 실책이 결정적이었다. 지석훈의 실책으로 인한 실점만 아니었다면 이어진 7회말 나온 최준석의 적시타로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뼈아팠다. 지석훈은 선발 2루수(2번 타자)로 출장했지만 타석에서도 2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테이블세터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7회초 등판해 3분의 1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을 남긴 강윤구는 패전 투수 멍에를 썼다. 선발 베렛의 6이닝 4피안타(1홈런) 9탈삼진 2실점 호투는 빛을 바랬다.

    한편 넥센 선발로 나선 에릭 해커는 친정팀 NC를 상대로 6과 3분의 1이닝 7피안타 1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와 첫 승을 동시에 챙겼다.

    이한얼 기자 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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