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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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대신 아우…SK, 두산 잡고 2위 지켰다

최항, 형 최정 대신 홈런포 작렬
NC-롯데 연장전으로 승부 넘겨

  • 기사입력 : 2018-07-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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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다이노스는 24일 부산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월말까지 2대 2로 승부를 결정짓지 못한 채 연장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이날 10개 구단 경기 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SK 와이번스의 두산 베어스 연승 저지였다. 특히 그 중심에 형 보다 빛난 동생이 있었다.

    SK는 이날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서 노수광의 결승타와 최항의 쐐기 홈런을 앞세워 3-1로 이겼다.

    53승 39패 1무(승률 0.576)가 된 SK는 3위 한화 이글스(55승 41패·승률 0.573)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3리 앞서 2위를 지켰다.

    동시에 선두 두산(63승 31패)과 격차를 9경기로 좁혔다.

    화요일 경기 5연패에 빠진 두산은 최근 5연승과 SK전 4연승을 모두 마감했다.

    SK는 4회말 제이미 로맥의 안타와 최정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든 뒤 5번 타자 김동엽의 희생 번트로 주자가 한 베이스씩 더 진루했다. 이어 이재원의 좌전 안타가 터져 3루 주자 로맥이 홈을 밟았지만, 2루 주자 최정은 홈에서 아웃됐다.

    최정은 주루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 근육통을 느껴 경기에서 빠졌고, 4번 타자 3루수 자리는 동생 최항이 채웠다.

    SK 선발 박종훈의 변화무쌍한 투구에 5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두산은 6회초 1사 후 양의지의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양의지는 SK 좌완 김태훈의 시속 134㎞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중간 담을넘어가는 시즌 19호 솔로 아치를 그렸다.

    SK는 곧바로 결승점을 냈다.

    7회말 1사 후 나주환의 안타와 김강민의 볼넷, 상대 실책으로 만든 1, 3루에서 노수광의 적시타로 2-1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로맥이 병살타로 아웃돼 더 달아나지 못했다.

    추가점이 절실했던 SK는 8회말 선두타자 최항의 홈런으로 1점을 더 얻었다. 리그 홈런 선두(31개) 형 최정을 대신해 타석에 선 최항은 김강률의 시속 146㎞높은 직구를 때려 왼쪽 담을 넘어가는 시즌 4호 홈런을 터트렸다. 두산은 9회초 1사 1, 3루에서 이우성이 병살타로 물러나 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한얼 기자·일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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