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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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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정책자금 지원체계 ‘일자리 중심’ 개편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에 우선 지원
절차·심사도 간소화… 총 4100억원

  • 기사입력 : 2018-07-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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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은 중소벤처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자금 지원체계를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하고, 8월 1일부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3F(Fast·First·Focus)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책자금 융자사업에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3F 지원’을 적용한다. 신속(Fast)지원은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대한 평가절차를 간소화한 신속한 심사로 지원을 결정한다. 3년 연속 고용이 증가한 기업의 경우 기술사업성 평가를 생략하는 ‘일자리 하이패스’ 트랙을 신설해 적용함으로써 기업 평가시 소요되는 처리기간을 대폭 단축시켜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First)지원은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과 일자리 안정자금 수급기업에 대한 우선심사와 우선지원을 하는 것이다. 또한 기업 평가시 일자리 창출 실적의 반영 비중을 확대하고, 일자리 안정자금 수급기업에 가점을 부여한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대한 전용자금을 신설, 융자지원 제한 요건을 완화하는 등 집중(Focus)지원을 추진한다. 청년일자리 전용자금, 인재육성형 자금, 일자리 안정자금수급기업 지원자금 등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대한 전용자금 신설과 확대로 총 4100억원을 집중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직 이사장은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을 중심으로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해 기관 역량을 집중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의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을 분석한 결과, 3년 연속 고용이 증가한 기업의 경우 다른 기업과 비교해 매출 증가율은 약 2.8배 높고, 부실위험은 절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즉, 매년 지속적으로 고용이 증가한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정책자금 지원 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업이라는 결론이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정책 목표로 삼고 국내에도 미국 실리콘밸리, 중국 중관촌과 같은 창업·벤처기업 육성 지역인 혁신성장밸리 조성, 중소벤처기업이 필요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하는 복합금융사업 확대 등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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