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스트레스 쌓인 교사들 마음 달랩니다”

도교육청, 교원 힐링 프로그램 운영
내달 17일까지 창원문성대서 진행
만다라 활용 치유 등 심리치료 도와

  • 기사입력 : 2018-07-27 07:00:00
  •   
  • 메인이미지
    교사들의 심리 치유를 위한 만다라 활용 자기치유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경남교육청/


    경남도교육청은 여름방학 동안 교사들의 심리 치유와 회복을 돕기 위해 교원 집단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교원 집단힐링 프로그램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 창원문성대학교에서 모두 7차례에 걸려 열리며, 참가를 희망하는 교사는 누구나 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 현장에서 교사가 행복한 마음으로 학생을 가르칠 수 있도록 학기 중에 누적된 교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가예방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만다라를 활용한 자기치유 △핵심감정 상담을 통한 내적 치유 △사이코드라마 △표현력 증진을 위한 표현예술치료 △행복한 교실 만들기 마음챙김 예술치료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만다라를 활용한 자기치유는 만다라 컬러링과 긍정카드를 통해 자신을 알아가고 치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이완명상 등을 통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도록 돕는다. 또 내가 원하고 바라는 삶을 살지 못하게 하는 ‘핵심감정’ 상담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진정한 삶을 살도록 하는 치유도 한다.

    교사들은 교육현장에서 사이코드라마의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학생과의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사이코드라마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할 수도 있다. 교사와 학생들의 잠재된 창의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표현예술치료에 대한 실습과 특강도 마련돼 있다.

    음악과 명상이 있는 ‘마음챙김 예술치료’를 통해서는 소진된 교사들의 몸과 마음을 돌보도록 한다.

    각 프로그램은 해당 분야의 외부상담 전문가가 진행한다.

    경남교육청은 ‘교직원이 가르칠 맛이 나야 아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생각 아래 일선에 있는 교직원 힐링센터 조성을 비롯해 각종 사고 때 교원부담을 줄이는 교원책임배상보험제, 학습휴가제 등도 추진을 검토 중이다.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김선규 과장은 “교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고, 교사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학생을 가르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현근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현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