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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1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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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양파 48t, 대만 수출길 오른다

군, 세 번째 선적… 추가 240t 수출 계획

  • 기사입력 : 2018-07-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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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청에서 생산된 고품질 양파가 처음으로 대만으로 수출된다.

    산청군은 26일 단성면 산청군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양파생산 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산청양파 대만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출길에 오르기 위해 선적된 물량은 48t으로 지난 23일, 25일에 이어 세 번째 선적이다. 총 수출 물량은 120t, 4만8000달러 규모다.

    산청군과 산청군농협은 앞으로 현지시장 반응을 살펴 추가로 240t, 9만6000달러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새로운 수출시장 판로개척은 물론 양파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 봤다.

    선적식에 참석한 이재근 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청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안정 및 수출시장 다변화를 이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충기 산청군농협 조합장은 “올해 우리 농협은 지역 내 양파 생산량의 90%에 달하는 약 8200t을 수매하는 한편 이번에 처음으로 대만 수출을 성사시켜 양파 수급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며 “수출시장 다변화에도 농협이 제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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