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21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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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한 NC, 롯데에 1-13 패

공룡, 더위 먹었나
27일부터 마산서 SK와 3연전

  • 기사입력 : 2018-07-2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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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에 더위를 먹은걸까. 공룡군단이 후반기 첫 낙동강더비 스윕시리즈를 눈앞에 두고 좌절했다.

    NC 다이노스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리즈 마지막 맞대결에서 1-13으로 대패했다. 이날 패배로 NC는 38승 61패가 됐으며, 롯데와의 시즌 상대전적은 5승 6패로 벌어졌다.

    NC 선발 구창모는 1회말 롯데 전준우·손아섭을 2연속 땅볼로 돌려세운 후 민병헌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롯데 주포 이대호에게 중월 선취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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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롯데의 경기에서 NC 선발 구창모가 역투하고 있다./연합뉴스/


    구창모는 2회말 선두타자 번즈에게 큼지막한 장타를 두들겨 맞고 단번에 3루 베이스를 뺏겼다. 이어진 김동한의 타석에 구창모는 포수 키를 크게 넘기는 폭투를 범하고 번즈의 홈인을 허용했다.



    실점은 계속됐다. 3회말 구창모는 1사 이후 손아섭을 볼넷 출루시키고 민병헌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게다가 이대호에게 백투백 홈런까지 허용했다. 초반부터 대거 6점을 뺏기면서 침착함을 잃은 구창모는 이후 2연속 볼넷을 범하고 결국 조기강판됐다.

    NC는 윤수호(3과 3분의 2이닝 3실점 2자책)-유원상(2이닝 4실점)으로 이어진 계투진마저 합작 7실점하면서 무기력하게 패했다.

    구창모는 이날 패전투수로 기록되면서 이번 시즌 팀 투수진 중 처음으로 두 자릿수 패배(1승 10패)를 기록했다. 구창모는 이날 제구력 난조로 2와 3분의 1이닝 만에 6실점하고 조기 강판됐다. 구창모가 마운드에서 던진 56개의 투구 중 스트라이크는 29개(27볼)에 불과했다. 제구가 흔들리면서 던지는 변화구마다 볼 판정을 받은 후 궁여지책으로 던진 속구가 스트라이크존에 밋밋하게 몰리면서 3개의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NC로서는 구창모의 선발 기용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더이상 지난 시즌의 모습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구창모는 이날 이전 등판한 10경기에서도 승리없이 6패, 평균자책점 6.11로 부진했으며, 이날 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23.14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타선 또한 부진하긴 마찬가지였다. NC는 이날 6안타 3사사구를 골라내고도 1점을 뽑는데 그쳤다. 지난 25일 경기에서의 12안타(1홈런) 1사사구 9득점을 몰아쳤던 응집력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나성범이 1안타 1볼넷 멀티출루로 분투하고 스크럭스 역시 1안타 1타점을 올렸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한편 NC는 27일부터 창원 마산구장에서 SK를 상대로 홈경기 3연전을 치른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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