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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 9회말 끝내기 안타…NC, 잘 나가던 SK에 찬물

  • 기사입력 : 2018-07-28 11: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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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선두 두산 베어스에 3연승을 거두고 온 SK 와이번스를 끝내기 안타로 무너뜨렸다.

    NC는 27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9회말 1사 1, 2루에서 터진 대타 이원재의 끝내기 우중간 2루타에 힘입어 1-0으로 SK를 눌렀다.

    이원재는 SK 외야수 사이로 우중간으로 향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고, 그 사이 2루 주자 김성욱이 홈을 밟아 경기를 끝냈다.

    8회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강윤구가 승리를 안았고, 9회 마운드에 올라 안타 3개를 맞은 박희수가 패전투수가 됐다.

    NC 이원재 [NC 다이노스 제공=연합뉴스 자료 사진]

    SK 선발 김광현은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곁들이며 무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침묵한 타선 탓에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SK는 NC 투수진을 상대로 볼넷을 10개나 얻었지만, 한 번도 홈을 밟지 못하고 잔루만 11개를 남겼다.

    SK는 8회초 NC 강윤구의 실책과 볼넷으로 1사 1, 3루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나주환의 잘 맞은 타구가 NC 3루수 노진혁의 글러브에 그대로 빨려 들어간 데 이어 3루 주자마저 귀루하지 못해 횡사한 바람에 더블 아웃으로 찬스를 놓쳤다.

    NC는 9회말 선두 재비어 스크럭스의 우중간 안타와 김성욱의 좌전 안타로 끝내기의 포문을 열었고, 대타 이원재가 시즌 두 번째 대타 끝내기 안타로 유영준 감독 대행의 기대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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