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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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학생들 평화통일 염원 노래하고 전시회 열었다

도교육청·평화회의, 정전 65주년 기념
‘경남 학생 7·27 평화 한마당’ 행사 개최
통일노랫말 짓기·한반도기 전시회 눈길

  • 기사입력 : 2018-07-3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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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꿈에서도 통일이라던 할머니. 언제 이렇게 작아지셨나요. 아름답던 강산 둘로 나뉠 때 눈물 흘렸나요. 단 하나의 소원은 통일이라던 할아버지. 오늘도 바라시죠. 철조망 너머에 남겨진 상처. 이젠 외면하지 마요. 저 멀리 보여요. 간절한 소망들. 나 손 뻗으면 닿을 듯해. 더 다가갈게요. 또 뛰어갈게요. 하나 된 미래 위해….(창원중앙여고 이수현·정유진(1년)이 만든 ‘소원’)

    # 함께가자 비록 힘들더라도 너랑 나 함께 손잡고. 기쁘구나. 분단된 이 나라가 이제는 하나 되려 하네.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되어 나가자 언제쯤 이룰까 우리의 소원 우리는 한마음. 함께 가자 비록 힘들더라도 하나 될 우리 위하여. 기쁘구나. 분단된 이 나라가 이제는 함께 나아가네.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되어 나가자. 우리가 만드는 우리의 소원 이제야 다가오네.(남지여중 김윤혜·진유정(3년)이 만든 ‘우리는 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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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27일 열린 ‘경남 학생 평화한마당’ 행사에서 학생들이 판문점 선언 사진을 살펴보고 있다.


    # 평화통일 우리가 만들어요, 남북한 같이 평화통일. 남한아이 북한아이들 우리들 한마음. 남북한 모두가 한마음 모두 함께 뜻모아 통일해. 우리 함께 통일을 이뤄가요. 남한 함께 북한 함께 통일해. 평양서울 고속도로 개통해요. 남북한 함께 밥먹어요.우리 함께 하하호호 웃어 보아. 손잡고 웃어요. 남한북한 다함께 한마음. 남한북한 다함께 웃어요. 하하호호 즐겁게 놀아 보아. 우리 모두 이뤄가요 통일을.(창원 대산초 차현철·김동현(6년)이 만든 ‘우리가 꿈꾸는 나라’)

    지난 26~27일 열린 ‘경남 학생 7·27 평화한마당’ 행사 가운데 ‘둘이서 통일 노랫말 짓기’에서 ‘대통일상’을 받은 학생들의 작품이다.

    학생들은 이야기와 책으로만 전해들은 분단된 조국의 아픔이지만 전쟁과 분단의 체험을 겪은 할아버지세대의 단 하나의 소원이던 통일에 대한 염원을 우리가 만들어 나가자는 간절함을 담아 가사로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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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행사는 경남교육청과 경남평화회의가 공동으로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65주년을 맞아 올해 4·27 판문점 선언의 실천과 평화통일 염원을 기원하고, 학생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첫날인 26일에는 창원 경원중에서 500여명의 학생 등이 참여해 평화통일 퀴즈대회와 통일노랫말 짓기, 한반도기 디자인 등 ‘경남학생 7·27 평화한마당’을 열었고, 27일에는 창원늘푸른전당에서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통일노래 부르기, 한반도기 전시 등 ‘평화콘서트’를 열었다.

    학생들이 만든 통일노래 가사는 류주옥씨가 작곡해 이날 평화콘서트에서 노래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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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이 디자인한 한반도기./도교육청/


    ‘평화통일 한반도기 디자인’에는 창녕영산초등학교 황나경 학생, ‘평화통일기원 UCC 공모전’에서는 간디고등학교 이다원 학생이 각각 대통일상을 받았다.

    김상권 경남도교육청 교육국장은 “경남 학생 7·27 평화한마당 행사는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기원하고, 남북교류와 협력을 촉진해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의 교육적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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