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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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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로 인생 2막 여세요

경남문예진흥원·경남정보사회연구소
퇴직 앞둔 50·60대 직장인·은퇴자 대상
25일부터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운영

  • 기사입력 : 2018-08-0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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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만 보고 달려온 당신, 이제부터 즐겨라!’

    퇴직을 앞둔 50, 60대 직장인과 은퇴자들이 문화예술과 함께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사)지역문화공동체 경남정보사회연구소는 오는 25일부터 11월 말까지 창원시 봉곡·중앙·사림평생학습센터 등에서 ‘2018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 고마운 내 인생 쓸만한교(校)’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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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신규 시범 사업인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는 지난 6월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응모해 경남, 세종, 인천, 제주, 전남, 대전 등 6개 시도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경남은 가장 많은 6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고마운 내 인생 쓸만한교(校)’는 50, 60대 세대가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생애주기에 맞춰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경남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마산수출자유지역과 창원공단 등에서 은퇴를 했거나 은퇴를 앞둔 이들을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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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현직 디제이와 팟캐스트를 활용해 치열하게 살아온 삶의 여정을 디제잉하는 ‘오늘부터 삶을 디제잉하다’와 창원지역의 노동자 시인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삶을 글로 표현하고 기록하는 ‘셀프 에세이 : 글과 연애하다’, 목소리를 낼 용기만 있으면 음치도 박치도 환영하는 중창단 ‘소리내다, 나를 보다’가 진행된다.

    경남정보사회연구소 박종순 이사장은 “창원의 문화기반시설을 활용해 직장인, 노동자를 위한 생활 속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일상 속 생활문화예술이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향후 협동조합 등 다양한 형태의 단체를 만들어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정보사회연구소는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에 참가할 교육생을 오는 19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서는 경남정보사회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으면 된다. 문의 ☏ 265-0021.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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