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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칼럼- 눈 밑 지방 재배치

  • 기사입력 : 2018-08-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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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상호(다니엘피부성형외과 원장)


    직장인 김모(23)씨는 여름 휴가를 맞이해서 본인의 콤플렉스를 해결하고 싶어 병원을 방문했다. 눈 밑에 볼록 튀어나온 눈 밑 지방과 그 밑에 고랑, 그리고 피곤해 보이는 다크서클 때문에 고민이었다. 평소 휴가 시간도 많고, 잠도 잘 자는 편이지만 주변 사람들로부터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되면서 좋다는 비타민과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고 다크서클에 좋다는 기능성 화장품을 발라보았지만 좋아지거나 가려지지 않았다.

    눈 밑이 어둡다거나 지방이 볼록하게 튀어나온다면 피곤해 보이고, 노안으로 보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과거에는 눈 밑 지방이 40~50대 사이에서 고민인 노화 현상이었지만, 현재에는 20대에서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어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눈밑 지방이 튀어나오는 현상은 지방량이 많아서 나오기도 하지만 지방을 지지하는 구조물 중 하나인 안와격막 조직이 약해져서 밀려 나오는 것이 대부분이다.

    볼록해 보이는 곳 밑에 꺼짐 현상(눈밑 고랑)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이럴 경우에는 단순히 지방을 제거하기보다는 볼록한 지방을 꺼져 있는 부위에 옮겨주는, 즉 눈 밑에 있는 지방을 옮기는 수술인 ‘눈밑 지방 재배치’ 수술을 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볼록해져 있는 현상이 초기인 경우에는 피부 처짐이 심하지 않아서 피부 절개 없이 결막 안쪽을 절개해 눈 밑 지방을 눈물 고랑 쪽으로 이동시켜서 눈밑의 굴곡을 없애 평평하게 만들수 있고, 어느 정도 볼록한 경우 유지됐을 경우에는 결막으로 눈밑지방재배치를 시행해도 피부 처짐과 근육의 늘어짐을 잡아줄 수 없기 때문에 눈꼬리 부분에 1㎝ 미만의 최소절개를 통해서 늘어져 있는 근육과 피부를 해결해 줄 수 있어 만족도는 더욱 높다.

    최소절개 눈밑 지방 재배치는 기존의 피부 절개를 통해서 하는 하안검보다 흉터가 작게 생길 뿐만 아니라 근육 절개를 최소화해 붓기와 회복기간을 줄여 수술의 결과도 좋고 회복도 빠르다. 하지만 늘어짐이 심한 분들에게는 효과가 다소 떨어질 수 있다.

    눈 밑 수술은 연령대에 따라 달라지기보다는 현재의 눈 밑 양상과 늘어짐·탄력 정도, 피부의 두께에 따라 필요한 수술이 달라진다. 따라서 수술 전 정확한 진단이 이뤄져야 하며, 요즘에는 환자의 회복이 필요한 기간, 흉터의 유무 등도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각 수술의 장단점을 습득하고 본인에게 맞는 수술이 무엇인지 꼼꼼히 확인하고 진행할 필요가 있다.

    윤상호 (다니엘피부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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