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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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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텔레비트, 초절전형 이동식 CCTV 상용화

인제군·진주시서 3대 운용 중
조달 등록·특허 받아 기술력 인정

  • 기사입력 : 2018-08-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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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 연암공대 창업동아리로 출발한 ㈜텔레비트(지도교수 권성갑)는 상습투기지역이나 골목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피서지나 유원지에서 쓰레기 무단투기를 계도, 감시할 수 있는‘태양광을 활용한 초절전형 이동식 CCTV’를 상용화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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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군에 설치된 텔레비트의 초절전형 이동식 CCTV./텔레비트/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이미 인제군 1대, 진주시에서 2대를 운용 중이다. 기존 고정식 CCTV의 단점을 개선한데다 소비 전력은 최대 기존 대비 10%로 줄였고, 카메라 화각은 153도 (광각)로 넓혀 촬영 사각 지점을 최소화 했다. 3단 높이 조절(반자동)이 가능한 이 제품은 전체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해 경량화 했으며, 캐리어형에 바퀴가 달려 이동이 쉽고, 전체 무게가 35kg으로 아주 가볍다.

    태양광전지판은 깨지지 않는 초경량 소형 플렉시블이며 용량은 60W를 적용했고, 배터리는 초경량 리튬이온 12V 100Ah을 적용해 햇빛이 비치지 않아도 약 10일간(부조일) 사용할 수 있다.

    기존 고정식 CCTV에 비해 전기 인입공사와 월 전기사용료, 통신비, 설치비, 이동설치비, 유지관리비용 등이 발생하지 않아 경제적이며, 이동설치가 가능해 긴급민원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사람이 다가가면 감지기가 작동돼 ‘띵 똥!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촬영 중입니다. 적발 시 1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오니 쓰레기를 무단투기를 하지 맙시다’라는 경고방송이 울리고 경고문자, 경고조명과 함께 불법 투기자의 영상을 촬영한다.

    조달 등록된 이 제품은 3건의 특허로 높은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텔레비트 담당자는 “기존 고정형 CCTV 5대의 설치 효과가 있으며, 수시로 발생하는 쓰레기 무단투기 민원 해결뿐만 아니라 강력범죄, 재난재해 등 안전을 위한 긴급 CCTV 설치 요청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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