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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칼럼- 미니 지방흡입술

  • 기사입력 : 2018-08-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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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명수 (창원 셀럽성형외과 원장)


    사상 최악의 폭염이라는 뉴스가 연일 매체들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매년 그러하듯 여름이 찾아오면 자연스레 노출이 많아지게 되고, 그로 인해 체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진다. 여름철이 되면 급격하게 증가하는 성형수술 문의 중 하나가 ‘지방 흡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실제로 7~8월에는 눈이나 코 등 다른 수술에 비해 지방흡입 수술의 비율이 월등하게 높다.

    지방흡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복부나 허벅지, 러브핸들, 팔뚝 부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대부분 처음에는 운동이나 식단관리 등으로 체중을 줄이는 데에만 관심을 가진다. 그러다가 특정한 부위의 지방을 제거하기 위해 다이어트 약이나 간단한 지방 분해주사, 냉동지방분해술 등을 시도해 보게 되는데 이러한 비침습적인 시술에 대한 결과가 환자가 생각하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에 보다 근본적인 방법으로 지방흡입술을 권한다. 그러나 비용적인 부분이라든지 뉴스 등에서 나오는 부작용 사례 등으로 인해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방법이 바로 국소적으로 원하는 부위를 선택하여 그곳의 지방을 원하는 양만큼 흡입하는 미니 지방흡입술이다.

    많은 양을 한꺼번에 제거하는 기존의 전신 지방흡입술과는 달리, 미니 지방흡입술은 마른 체형을 가지고 있는 환자라 하더라도 국소부위의 군살을 제거해 보다 슬림한 보디라인을 가지기 위한 체형교정 목적으로 많이 이뤄진다. 하지만 과도한 욕심으로 너무 많은 지방을 흡입하려다 보면 예기치 못한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수술 후 피부가 매끈하지 않고 튼살처럼 보인다든지 수술 부위가 울퉁불퉁해진다든지 하는 경우가 바로 그러하다.

    이 외에도 출혈이나 감염, 장액종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술 전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미니 지방흡입술은 기존의 전신지방흡입보다 수술 과정이 간편하며 수술 시간도 짧은 편이다. 그래서 비용이 저렴하고 회복이 빠른 편이어서 직장인이나 학생들처럼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사람들도 수술을 받는 데 큰 무리가 없다.

    미니 지방흡입술도 엄연한 지방흡입술이기에 지방의 양이나 피부의 두께, 탄력 등을 정확하게 분석한 후 수술이 진행돼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무작정 유명한 곳을 찾아가는 것보다는 수술 경험이 많은 병원인지 안전한 수술을 위해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병원인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본 후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해당 수술 분야에 대한 성형외과 전문의의 직접 상담과 수술이 이뤄지는지, 수술 후 관리에 대한 프로그램이 잘 짜여 있는지 확인한 후 수술받는 것이 필요하다.

    전명수 (창원 셀럽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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