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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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결승포’ NC, 한화 연이틀 제압

9회 정우람에 투런포 … 10-8 승리

  • 기사입력 : 2018-08-05 2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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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룡군단이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독수리의 날개를 꺾었다.

    NC 다이노스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2연전 마지막 대결에서 10-8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43승 1무 63패가 됐으며, 한화와의 상대전적은 6승 7패가 됐다. 9위 KT와의 승차는 2경기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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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경기 초반 NC의 실책으로 승부의 균형이 크게 기울었다. NC 선발 김건태는 2회말 1사 1, 2루 상황에 하주석에게 파울타구를 얻어냈지만, 3루수 노진혁의 포구 실책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했다. 김건태는 결국 하주석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게다가 김태연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 투수 실책까지 범하면서 단번에 3점을 뺏겼다. 본인의 실책으로 흔들린 김건태는 결국 정근우에게 투런포까지 얻어맞는 등 2회에만 5점을 잃었다. 이에 질세라 NC 방망이도 불을 뿜기 시작했다. 3회초 1사 이후 타석에 들어선 노진혁이 한화 선발 윤규진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NC는 공세를 이어갔다. 4회초 선두타자 스크럭스가 2루타로 출루한 이후 박석민 역시 큼지막한 2루타로 1점을 추격했다. 이어 등장한 이우성은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후에도 NC는 김성욱의 2루타와 도태훈의 1타점 동점 적시타로 한화와의 격차를 지웠다. 잠깐의 소강상태 이후 NC가 맹폭을 재개했다. 7회초 김형준의 대타로 나선 이원재가 2루타를 친 것이 시작이었다. 이어진 무사 2루 상황에 노진혁이 역전 적시타를 치고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나성범, 스크럭스가 출루한 2사 만루 상황에 이우성과 김성욱이 1타점 적시타 하나씩을 치고 8-5까지 달아났다.

    NC가 7·8회말 3실점하면서 8-8 동점으로 흘러가던 9회초, NC가 마지막 화력쇼를 펼쳤다. 스크럭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1사 1루 상황에 박석민이 한화 ‘수호신’ 정우람을 상대로 벼락같은 재역전 투런포를 터뜨린 것.

    신·구 슬러거가 승리를 이끌었다. NC 주포 박석민은 무려 3안타(1홈런)를 홀로 몰아치면서 3타점을 쓸어담았고, 이우성 역시 NC 이적 후 첫 홈런을 포함한 2안타로 3타점을 올렸다. ‘리드오프’ 노진혁 또한 선취 솔로포를 포함해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승리투수는 8회말 2사 이후 등판해 3분의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원종현에게 돌아갔다. 선발 김건태는 낮은 공 제구에 고전하면서 3이닝만에 5실점(4자책)하고 조기강판됐다.

    한편 NC는 오는 7일부터 창원 마산구장에서 KT·SK를 상대로 홈경기 4연전을 치른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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