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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7일 국립진주박물관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

  • 기사입력 : 2018-08-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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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진주박물관은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특별행사를 마련한다.

    8월 14일은 1991년 고 김학순 할머니가 국내에서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로, 지난해 말 국가 공식 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지역민들에게 널리 알려 공감대를 형성하고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별행사에는 편지 쓰기와 영화 상영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14일부터 4일간 박물관 1층 로비와 휴게실에서 피해 할머니들을 위로하는 편지를 쓸 수 있다. 박물관에서 직접 제작한 평화의 소녀상 엽서에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로하는 편지를 쓰면 된다. 또 14~15일(오후 2~4시) 이틀 동안은 박물관 2층 강당에서 일본군 위안부의 실상과 만행을 적나라하게 증언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청문회 현장을 담은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상영한다.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무료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최영창 국립진주박물관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며 진주박물관이 지역민들과 함께 뜻을 되새기자는 의미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진주박물관 홈페이지(http://jinju.museum.go.kr)와 SNS를 참조하거나 기획운영과(☏740-0620)로 문의하면 된다.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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