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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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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3보(61~90) 무리수

2002년 제4회 농심라면배 예선 결승

  • 기사입력 : 2018-08-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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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보(61~90) 무리수

    흑61, 63에 백62에서 64는 당연한데 흑65가 과했다. 66으로 잇고 선수를 잡아 A로 갔으면 무난했다. 흑67의 팻감을 외면하고 백68로 빵때림했으나 흑69로 관통을 당한 것도 상당히 아프다. 백70, 72는 뒷맛을 없애 보류하고 싶은 곳. 백74는 전개를 겸해 상변 흑의 근거를 위협하는 큰 곳인데 그전에 백B 해 흑C와 교환해 뒀으면 나중 중앙전투에서 상당한 도움이 됐을 것이다. 백76은 우변 흑 넉 점을 수중에 넣으려는 수로 흑77의 반발은 당연한데 백78이 생각이 짧은 수로 85에 꽉 이어두었더라면 흑79, 81의 연타는 성립되지 않는다. 백82로 내려섰을 때 실전처럼 흑83으로 모는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백86이 무리수로 88이 정수였다. 여기서 만일 흑이 D로 붙여 왔으면 백이 곤란했다.

    ● 9단 조훈현 ○ 2단 옥득진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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