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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15일 ‘2위 굳히기’

울산 현대와 창원축구센터서 격돌

  • 기사입력 : 2018-08-1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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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반기 8경기 연속 무패 행진 중인 경남FC가 15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서 울산 현대와 맞붙는다.

    이 경기는 리그 2위 경남과 4위 울산과의 맞대결이어서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3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경남이 승점 42(12승 6무 4패)로 앞서지만 울산은 승점 35(9승 8무 5패)여서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양 팀의 격차가 더 벌어질 수도, 줄어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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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 말컹이 지난 1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경남FC/


    경남과 울산은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붙어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4월 2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0-0으로, 5월 13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1-1로 비겨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남은 울산을 상대로 최근 10경기에서 1승 2무 7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경남이 울산과의 홈경기서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 2012년 6월 17일 3-2 역전승이 가장 최근이다.

    울산도 최근 기세가 만만치 않다. 울산은 후반기 8경기에서 4승 3무 1패를 하고 있으며, 지난 7월 11일 전북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한 후 3승 3무로 6경기 연속 패배하지 않고 있다.

    경남은 13일 경기에서 경고를 받은 공격수 김효기가 경고 누적으로 15일 출전하지 못한다.

    김종부 경남 감독은 “울산과 승점이 두 경기 이상 차이가 나는 만큼 보다 다양한 전술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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