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19일 (화)
전체메뉴

경남관광기념품점, 최고 매출 경신하나

7월 말 기준 2억5946만원 달성
작년 역대 최고 매출의 65.9%
지난해 대비 1억원 초과 기대

  • 기사입력 : 2018-08-13 22:00:00
  •   
  • 경남관광기념품점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도 판매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경남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설립해 경남관광협회가 2009년부터 매장을 위탁 운영한 이래 현 관장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는 셈이다.

    13일 경남관광기념품점에 따르면 올 7월 말 기준 판매액은 2억5946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8870만원)에 비해 37.5% 늘었다. 이는 개점 이후 최고 판매액를 올렸던 지난해 3억9400만원의 65.9%에 달하는 수치로 올해 최고 매출 기록을 다시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인이미지
    지난 10일 경남관광기념품점에서 고객들이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경남관광기념품점의 이런 매출 상승은 지속적인 것은 아니었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지난 2015년 총판매액은 3억43000만원으로 전년(3억9200만원)보다 13% 떨어졌고, 2016년 판매액은 전년 대비 21% 떨어진 2억7100억원으로 역대 최대 하락폭을 보였다.

    경남관광기념품점 측은 이 같은 어려움을 딛고 매출 상승을 이뤄낸 원인으로 지난해 판로 확장 노력이 빛을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경남관광기념품점은 지난해 창원시 내 기업 등에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고 시·군 관광 업무담당자 회의, 입점업체 활성화 세미나 등을 통해 판로를 확대하고 내부혁신 과정을 거쳤다.

    메인이미지


    또 경남관광기념품점은 지난 9일 고객서비스헌장도 만들었다. 고객서비스 헌장에는 △친절한 고객 맞이 △신속·정확 처리 △고객 의견 수렴 △잘못된 서비스는 즉시 시정 후 공개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와 더불어 올해는 경남관광기념품점 10주년 행사가 매달 진행되고 있어 이를 통한 매출 확대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지금까지 우포바이오푸드·한국동백연구소 등과 함께 특판행사가 진행됐고 오는 21~30일에는 통영누비의 날 특판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남관광기념품점은 올해 판매액이 지난해보다 1억원 이상 신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충도 경남관광기념품점 관장은 “현재 입점 상품은 대부분 1인 또는 소기업의 제품이다.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경제적 선순환의 매개체 역할을 하겠다”며 “인터넷과 모바일로의 사업 확장도 구상 중이다. 이런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3년 내 연매출 10억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품점에는 18개 시군별 관광기념품과 특산품 코너가 마련돼 있으며, 150개 업체 1400여개 품목들이 전시·판매되고 있다.

    글·사진= 조규홍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규홍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