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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민주평화포럼서 ‘평화’ 비전 찾자

  • 기사입력 : 2018-08-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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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리면서 한반도 평화체계 구축에 대한 세계적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구촌 평화를 모색하기 위한 세계민주평화포럼이 오는 9월 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한다. 이 포럼은 세계 유일 분단국가에서, 전쟁과 분쟁의 상징인 총을 스포츠로 통해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 한다는 측면에서 더 큰 의미가 있어 보인다. 남북 평화 무드를 조성한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창원에서 열리는 두 개의 빅 이벤트가 평화와 화해의 매개체로서의 스포츠 가치를 재확인하고 세계의 항구적 평화 논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협력·문화예술·스포츠를 통한 세계평화 실현’을 주제로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세계 평화를 위한 방향을 놓고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것이다. 기조연설과 주제발표를 하는 연사들의 면면을 보면 국제 규모의 포럼으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은 유엔사무총장 재임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인류애에 기반한 세계 평화 구축의 당위성과 국제사회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으로 있어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특히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과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 이후 실효성 있는 한반도 평화정착과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방안이 다양하게 제안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포럼의 의미가 있다.


    3·15의거와 부마민주항쟁 등 대한민국 민주화의 성지인 창원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계 구축을 위해 남북한의 대화와 협력을 강조하고 전 인류는 인간애를 바탕으로 한 공생과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자는 내용으로 창원 세계민주평화 선언도 할 계획이다. 창원시를 세계 평화체계 구축에 기여한 도시로 부각시키기 위해서는 행사를 주최한 경남도와 창원시를 비롯해 시민과 정치권이 뒷받침하는 유기적 시스템이 필요하다. 정부 관계자와 창원시민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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