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5일 (목)
전체메뉴

한국 남자농구, 아시안게임 2연패 빨간불?

NBA 클락슨, 필리핀 대표 출전
한국과 8강서 만날 가능성 있어

  • 기사입력 : 2018-08-16 07:00:00
  •   
  • 메인이미지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뛰는 가드 조던 클락슨(26·196㎝·사진)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필리핀 대표로 출전하게 돼 한국의 2회 연속 우승에 걸림돌로 등장했다.

    NBA는 15일 발표문을 통해 “소속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서 뛸 수 있도록 특별히 예외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적용 대상으로 밝힌 선수는 클락슨과 중국 대표팀 센터 저우치 (휴스턴), 포워드 딩옌위황(댈러스)이다.

    필리핀인 어머니를 둔 클락슨은 최근 국제대회마다 필리핀 국가대표로 뛸 가능성이 제기된 선수지만 아직 필리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공식 경기에 등장한 적은 없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불과 이틀 전에 NBA가 클락슨의 아시안게임 출전을 불허하면서 그의 대표팀 합류가 불발되는 듯했다.

    NBA 소속 선수는 올림픽, 월드컵, 대륙선수권 본선과 예선에만 나설 수 있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었는데, NBA가 예외를 두며 입장을 바꾼 것이다.

    NBA는 “이 규정에 대해 중국·필리핀 협회와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했기에 추가 논의를 통해 한 번의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필리핀은 A조의 우리나라와 8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클락슨이 합류하면서 한국 대표팀의 행보에도 영향이 불가피하게 됐다.연합뉴스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